¡Sorpréndeme!

반탄 김문수 vs 찬탄 한동훈…맞대결 성사 뒤엔 '한덕수 변수'

2025-04-29 2,766 Dailymotion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김문수·한동훈(가나다순)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2차 경선 투표 결과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7~28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5개 여론조사 업체서 1200명씩 총 6000명 응답)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절반씩 합산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고, 후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겨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했고, 한 후보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기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이재명 후보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 후보와 찬성했던 한 후보가 맞붙으면서 ‘찬탄 대 반탄’ 구도는 선명해졌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다음 달 1~2일 여론조사 및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접전을 예상했다. 이 중 김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데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막판 단일화를 바라는 지지층·당원의 전략적 선택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1~2주 전만 해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세였고, 경선 토론에서도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한 대행이 대선 출마로 기울면서 그와 막판 단일화를 벌일 유력 파트너로 김 후보의 존재감이 재부상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37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