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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차리던 한덕수 달라졌다…"김문수 구태 정치, 약속 지켜라"

2025-05-08 4,700 Dailymotion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구태 정치인’이라 지칭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전날 저녁 단일화 논의를 위해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 후보를 만나 “후보님, 고생이 많으시다”“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굉장히 익숙하시겠다”며 예의를 차렸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전날 회동에서) 아무런 대안도 갖고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내가 당 대표하는 사람인데, (단일화와 관련해)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냐’고 하는 데 정말 사소하고 아무 중요성도 없는 얘기”라며 “국가와 국민의 근본적인 삶과 연계돼 있는데 자기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건 구태 정치인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그동안 (대선 경선에서) 수십번 한덕수와 즉각 단일화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라고 얘기하겠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못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가 자신과 저녁 식사 뒤 기자들에게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이 왜 대선에 나왔느냐”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게 아닌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의 발언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45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