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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반명" 한덕수 "개헌 빅텐트"…단일화 샅바싸움 시작됐다

2025-05-03 237 Dailymotion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6·3 대선에 나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 범보수 진영 단일화를 둘러싼 샅바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출마선언을 한 무소속 한덕수 후보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등을 포함한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염두에 둔 것이다.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이르면 7일, 늦어도 11일을 한 후보와의 1차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7일은 선거 홍보물 인쇄 마감일, 11일은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마지막 날이다. 이 시기를 놓쳐도 물리적으로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5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한 후보가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 해야하는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체제 전환과 단일화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일화 무대에 오를 범보수 주자들 사이에선 벌써 신경전이 펼쳐졌다.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이던 김 후보는 “더 논의하겠다”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 대원칙이자 기본 방향”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방법과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국민과 당원들이 오늘 저를 뽑아줬는데, 벌써 단일화하는 방안을 내놓는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 허탈하고 이상할 거 같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국민과 당...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43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