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규 확진자 지난주 3,000명 대에서 2,015명으로 감소
가장 심각한 우한·후베이의 신규 확진자 증가 폭도 감소
중국 누적 중증환자 8,204명…누적 완치·퇴원자 4,740명
중국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환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4월 이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가장 심각한 우한과 후베이 지역에서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늘 발표한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015명입니다.
어제 오전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2,484명이었는데 이보다 줄어들었습니다.
3천 명 대를 유지한 지난주와 비교하면 30% 이상 감소해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가장 심각한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는 2,097명이었는데 오늘은 1,63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어제는 108명이었는데 오늘은 97명으로 여전히 많은 숫자지만 어제와 비교하면 조금 줄었습니다.
새로 발생하는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고하고 있지만 누적 사망자 수는 1,113명이 됐습니다.
또 중국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도 4만 4천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인 환자 수는 8천 명을 넘어서, 8,204명입니다.
퇴원한 사람 수는 하루 사이에 774명이 늘어서 지금까지 총 4,740명이 완치됐습니다.
오늘은 급증하던 하루 사망자 숫자가 줄어들어서 다행인데요, 시진핑 주석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고 언급을 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관련해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어제 카타르 국왕과의 전화통화를 했는데, 중국은 국가가 총동원돼 전염병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각종 예방과 통제 조치를 통해 긍정적인 진전이 이룩되고 있다고 평가를 했다는 겁니다.
중국의 호흡기 전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원사도 일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런 추세라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월 말이 절정이라는 말은 그 때까지는 총 환자 수가 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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