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 지지와 선대위 참여를 설득하려 하와이로 온 특사단과의 만남에도, 대선 뒤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특사단이 모두 돌아갔고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홍 전 시장 측근인 김대식 의원과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캠프에 속했던 유상범 의원,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 4명의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 하와이에서 만나 김문수 후보의 자필 편지를 전달하는 등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이 원하는 내용과 방식, 역할을 수용할 테니 귀국해 김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뜻을 전달했고 홍 전 시장으로부터 민주당과 손을 잡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자ㅣ박광렬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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