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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화' 대구 산불 밤샘 진화...공중 진화도 재개 / YTN

2025-04-30 28 Dailymotion

지난 28일 시작돼 23시간 만에 꺼졌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되살아나면서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투입되고 본격적인 공중 진화도 재개됐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해가 뜨면서 공중 진화가 재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함지산에는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 보이는 산 위에서 희뿌연 연기가 조금씩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은 불씨를 진화하려고 조금 전, 해가 뜬 이후부터 헬기 공중 진화 작업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또 지자체는 진화 인력 600명 정도와 장비를 동원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사이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불길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야간 진화도 성과를 보였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여전히 산 능선과 골짜기 곳곳에서 잔불이 남아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곳 함지산에 불이 처음 시작된 건 지난 28일 오후 2시입니다.

이후 23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주불이 진화됐지만, 6시간 정도 만에 재발화됐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에는 순간 초속 10m 안팎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는 서변동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주민 200명 정도가 가까운 학교에 대피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서변중학교와 성북초등학교 또 유치원 2곳이 오늘 하루 휴업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도 연기 때문에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주불 진화 당시 축구장 370개 정도였던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420개 규모, 295ha로 늘었습니다.

대구 북구와 산림 당국은 오늘 중에 재발화한 불씨를 모두 잡고 잔불 정리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후부터는 비 예보도 있어 오늘 중에는 진화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다만 비가 내리기 전까지 재발화가 반복할 수 있는 만큼 주변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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