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에서 추락한 주민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방화가 의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봉천동 화재 현장입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뒤편에 있는 아파트가 검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화재가 난 층에서는 헬멧과 진압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남은 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기와 열기가 올라가면서 불이 난 층 외에도 아파트 위쪽도 그을림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곳 아파트까지 오면서 놀라서 바깥으로 나온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도 경찰차와 소방차들이 도착해있는 현장 주변에서 불이 난 아파트 동을 우려스럽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크다고요?
[기자]
1명이 숨진 채 아파트 내부에서 발견됐고, 지금까지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1명은 남성인데 4층 복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층에서 추락한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중상입니다.
다른 부상자들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호흡곤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원인이 방화로 추정된다고요?
[기자]
화재 원인은 경찰과 소방이 조사하고 있는데, 방화에 의한 화재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범으로 의심되는 6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는데, 아파트 승강기 CCTV에 불상의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경찰은 농약 살포기를 개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 아파트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이어졌는데, 동일범 소행인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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