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또다시 용어를 기억하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장면을 노출했다. 이번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연설에서 정작 이스라엘을 공격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긴급 안보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의회에 압박하는 연설 직후 중동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이든은 머뭇거리더니 “반응이 있었다”고 답했는데, ‘누가’ 반응을 했는지 주어를 명시하지 못했다.
그는 이어 고민하는 듯 잠시 말을 중단하고는 “단어를 좀 골라야겠다”고 말했지만, 재차 주어를 생략한 채 “약간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어디로부터의 반응(response from)…”, “반대 진영(opposition)…”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다.
바이든은 결국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30초 넘게 이스라엘을 공격한 주체의 이름을 말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고, 취재진 중 한 명이 “하마스인가?”라고 말하고 나서야 “미안하다”며 “하마스로부터 반응이 있었다”는 문장을 간신히 완성할 수 있었다.
바이든의 대답 직후 추가 질문이 쏟아졌지만, 바이든은 난처한 표정으로 “우리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란 말만 한 채 성급히 연설장을 빠져나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 81세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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