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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선 긋기에서 달라진 화법...정치권 가까워지는 한동훈 / YTN

2023-11-21 64 Dailymotion

여권 구원투수로 주목받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최근 미묘하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동안 자신과 정치는 무관하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즘엔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달라진 화법으로 무성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계 진출 질문에 단호한 태도를 보인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론에도, 여당 대표 차출론에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해 12월) :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복되는 기자들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과는 '무관하다' 였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3월) : 지금 보시다시피 제가 법무부 장관에서 할 일이 굉장히 많고요. (차출론은) 저와 무관한 일이고….]

야당 의원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정치엔 뜻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 내년 총선 출마하십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9월) :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요. 제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 정치는 하실 거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9월) : 그런 문제를 대정부 질의에서 물을 건 아닙니다. 의원님은 출마하실 거죠?]

그런데 최근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작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서였습니다.

전국 곳곳을 찾는 광폭 행보에 나선 것도 여러 해석을 낳고 있는데,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17일)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요.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습니다.]

여당에서 총선 출마론에 본격적으로 군불을 때자, 정치권과 거리를 두던 이전 태도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20일) : (조금 더 확실한 총선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제쯤 밝히시나요?) "저는 이런 중요한 일이 많이 있고요.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밝혀온 그동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데,

한 장관이 가장 ... (중략)

YTN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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