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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주가조작에...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일벌백계" / YTN

2023-06-22 34 Dailymotion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리딩방'을 통한 사기를 비롯해 최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까지 주가조작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검찰총장이 처음 한국거래소를 찾아 관련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엄중한 처벌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주식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입니다.

이런 사기를 당한 사례는 지난 2018년 900건에서 재작년부터 3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 활성화로 주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도 인터넷 투자 카페가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투자자를 끌어모은 구체적인 경로는 다르지만, 표적으로 삼은 종목은 비슷합니다.

유통되는 주식이 적은 중·소형주가 대부분인데, 두 달 전 라덕연 사태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으면 근본적으로 가격 조정할 때 가격 올리기가 쉽고요. 가격을 높였는데 대주주들이 사면 허탕이 되니깐, 대주주 지분이 높고 유통량이 적은 주식(을 표적으로)….]

이렇게 주가조작 범죄가 잇따르고 있지만, 적발 건수는 2018년 이후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조사가 힘들어 적발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인력을 대폭 늘려 불공정거래 근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원석 총장도 잇따른 주가조작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 한 번이라도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한다, 그런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검찰은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거래소와 협력을 더 강화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전자인
그래픽 : 이은선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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