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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이재명, 고인에게 부담 줬다면 도의적 책임져야" / YTN

2023-03-11 28 Dailymotio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당내 비명계에서 이 대표가 최소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이 대표가 말한 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겠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이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비명계 재선 의원도 YTN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측근의 죽음에 애통함을 느낀다는 짧은 메시지를 내야 했다며, 이 사건이 검찰 수사 때문에 벌어졌다고 언급한 건 최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비명계 중진 의원도 이 대표가 도의적 애도를 표하는 게 먼저인데 자신이 결백하다는 걸 부각하기 위해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사건을 정쟁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들 비명계 의원은 이번 사건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의 결정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당분간 이 대표의 사퇴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대신 지도부와 이 대표의 결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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