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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파괴력 그대로, 남해안 상륙한다

2022-09-05 361 Dailymotion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역대급 강도의 세력을 유지한 채 6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밤 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부산 등 남부지역 학교들이 대부분 6일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을 하기로 한 데 이어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휴교한다. 서울 중학교는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원격수업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후 8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북동진했다. 중심기압 94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 강도의 세력을 유지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부산과 경남, 광주광역시, 전남, 제주도, 제주 전해상, 남해, 서해·동해 남부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문제는 태풍이 한반도에 가까이 접근했는데도 강도가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보통 태풍은 북위 30도 부근까지 올라오게 되면 낮은 해수면 온도와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세력이 점점 약해진다. 하지만 힌남노는 북위 30도를 지난 이날 오전까지도 태풍의 눈이 더 또렷해지는 등 재발달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힌남노는) 북위 30도를 넘어 다시 발달하는 아주 이례적인 태풍”이라며 “태풍 양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태풍의 회전력을 증가시키고 있고, 해수면 온도도 높아 태풍이 북상하면서 약화되지 않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보관 생활을 하면서 이런 태풍은 처음 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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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987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