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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이재명 깜짝 통화..."빠른 시간 내 만나자" / YTN

2022-08-30 591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월, 역대급 대선 격전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이재명 대표 덕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 시일 안에 여야 대표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이틀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수석 편으로 축하 난과 축하 인사를 전하자,

0.73%p차 석패 후 제1야당 사령탑으로 변신한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선택을 받은 집권 여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께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특정인들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공개 회동에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원한다는 이진복 수석 제안에 즉석에서 깜짝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원칙적인 공감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 :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법안 같은 거 서로 잘 좀 만들어서 국민들 위해서 도움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런 말도 했고, (이재명 대표는) 그렇게 합시다는 이야기 등….]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다녀왔다는 이 대표 이야기에, 윤 대통령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안부를 물으며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전당대회 직후부터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요청한 영수회담 문제도 다시 한 번 거론됐는데,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재명 대표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빨리 형식과 절차 없이 만나면 좋겠다, 최대한 협력하는 모습을 같이 갖도록 합시다고 하면서….]

윤 대통령은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여야 당 대표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독대하는 1대1 회담이 아닌,

여야 지도부를 함께 만나는 단체 회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9월 정기 국회에서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의 갈등 파고가 높아질 여지도 있어 실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단 전망도 나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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