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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윤리위 출석...2시간 넘게 의혹 소명 중 / YTN

2022-07-07 1 Dailymotion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7일) 밤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자정이 다 된 시간까지 자신을 둘러싼 '성 접대'와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소명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 앞입니다.


오늘 이 대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회의가 길어지고 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저녁 7시부터 이 대표의 징계 여부를 다루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정이 다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밤 9시 20분쯤 회의실로 들어가서 벌써 2시간 넘게 소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회의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밝혔는데요.

석 달여 만에 소명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의혹을 폭로한 윗선에 정치인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보도에 마음이 허탈하다며 감정에 북받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정말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뭘 해 온 건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을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실 지난 몇 개월 동안 기다렸던 소명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허탈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오늘 회의에 앞서 짧게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윤리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이 대표 측 반발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요즘 너무 터무니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윤핵관에 의해 기획된 징계다', '마녀사냥식 징계냐', '윤리위 해체할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다' 등 이러한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리위는 정치적 이해를 따지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 역시 자신에 대한 징계 개시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해온 만큼 회의 내내 논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5시간을 넘겼던 직전 회의 시간을 훌쩍 넘겨 새벽까지 윤리위가 이...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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