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반대 입장을 밝혀온 박범계 장관은 남을 사람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등 주요 공약에 대한 반대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법무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 생각과 다르다, 글쎄요. 법무부의 입장이라는 것이 현실에 가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5월 9일이면 갈 사람이지만 우리 국실장들은 남을 사람들이니까, 그 사람들이 처한 어려움을 십분 이해합니다." "제 얘기는 뭐 수미일관하지 수미일관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수사지휘권에 대한 제 입장은 변함이 없고요." "(법무장관 직권으로 대장동 의혹 상설 특검을 가동하실 계획은) 검토해 보겠습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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