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 지 열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다른 회사 택배노조들까지 하루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산업부 김도형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1 】
김 기자, 전국택배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고 CJ대한통운 본사까지 점거한 배경을 다시 한번 짚어보죠.
【 기자 】
네, 2년 전쯤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문제가 불거진 게 시작이었죠.
지난해 6월 정부 여당과 택배사·택배노조 등이 함께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했었는데요.
택배 기사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해 택배 분류작업에 별도 인력을 투입하고, 이를 위해 택배요금 170원을 올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사측이 택배요금을 올려놓고도 정작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쓰지 않았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