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이미 전세계에 퍼졌을 거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감염속도로 볼 때 증상이 이전보다 덜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발견된 나라는 15일 현재 77개국입니다.
하지만 WHO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이미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이전의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시간이 지날수록 확실한 것은 '부스터샷'의 필요성입니다. 감염되면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감염 증상이 경증이라고 방심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증상이 약해도 감염자가 많아지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오미크론 증상이 약하더라도 감염자 숫자가 준비가 덜 된 의료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감안해 영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1개 적색국가에 대한 입국제한을 15일 새벽 4시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장관 : 영국 내에서 지역감염이 있고,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에 '여행 적색국가' 리스트는 오미크론의 해외 유입을 저지하는데 있어서 이제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사례는 4천5백여 건으로 이 중 10명이 입원했고, 1명이 사망했습니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천93만여 명으로 세계 4위, 누적 사망자는 14만6천여 명으로 세계 7위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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