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노총 조합원 55만 명이 오늘 오후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회를 자제해달라던 정부 요청에도 강행 의사를 밝힌 건데, 서울 도심 교통 혼란 우려와 함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2시, 민주노총이 전국적 규모의 동시다발적 총파업과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모두 전국 14곳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참여 예상 인원만 55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5인미만 사업장 차별과 비정규직 철폐 등 사회 전반의 불평등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파업의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문영심 /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학교급식지부장 (지난 12일)
- "재난은 코로나만이 아니다. 너나 할 것 없는 불안한 미래, 만연한 차별 또한 명백한 사회적 재난이다."
학교 급식 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