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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시킨 이재명 ‘거친 입’ 전략, 무당층·중도층 많은 본선서도 통할까

2021-10-03 877 Dailymotion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도 쾌속질주를 이어가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대장동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되치기한 전략이 당내 경선에서 효험을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지사의 의혹 돌파 전략은 지지층을 향한 강경 발언으로 요약된다. 이 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며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이런 비유는 국민의힘이 이 지사의 배임 혐의를 주장한 데 대해 “자기들이 안 해먹은 일이 없어서 ‘이재명이 안 해먹었을 리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거다. (국민의힘이) 돼지니까”라고 반박하면서 나왔다.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이 본격화한 뒤 연일 국민의힘을 향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짐, 아니 도둑의힘”(9월 28일), “이준석 대표는 봉고파직, 김기현 원내대표는 위리안치”(9월 29일)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줄을 이었다. 이런 강경 전략의 효과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력 후보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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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선 본선에서도 이런 전략이 통할지는 미지수다. 3일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구속 등 검찰 수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향후 이 지사의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날도 “(유 전 사장이) 성남시장 선거 때 도움을 준 것은 맞지만 경기도에 와선 딴 길을 갔다”며 측근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최측근이 아니라면 왜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렸겠느냐”(권성동 의원)며 공세를 폈다.
 
특히 당내 경선은 당 충성도가 높은 지지자들이 중심이지만 대선 본선은 무당층·중도층이 승부의 열쇠를 쥔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상황이 달라진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5~26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197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