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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가 이재명 혼냈다던데…거친 돌이 호박돌 됐더라"[정치언박싱]

2021-09-05 243 Dailymotion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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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무슨 일이든지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된다. 한꺼번에 뭘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4·7 재·보선때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재·보선 아후 처음이다.
 
언론인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언론중재법의 내용은 다소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고의·중과실 문제 부분은 개념정리가 좀 더 필요하다”며 “심지어는 고의·중과실을 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사견임을 전제로 “열람차단청구권 문제도 일정 부분 언론인들의 의견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가해 측에 페널티만 줄 게 아니라, 어떻게 피해를 구제할 건지 그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5개월 가까이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박 전 장관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1위 대선 후보인 이재명(57) 경기지사 지원사격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과거 MBC 기자·앵커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이 지사와 유튜브 대담 시리즈를 만들었다. 시리즈 제목 ‘선문명답’(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을 박 전 장관이 직접 짓고, 영상 편집을 일일이 챙겼다고 한다. 박 전 장관은 “백수가 과로사할 정도”라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462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