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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효과 없이 엿새째 400명대...이번 주 더 확산 우려 / YTN

2021-03-14 0 Dailymotion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수가 감소했는데도 확산 세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봄철 이동량이 많아져 확산의 속도가 빨라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휴일인데도 평일과 비슷합니다.

한때 500명에 육박할 만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이른바 '주말 효과'도 적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확진자는 31명 감소한 데 그친 겁니다.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52명꼴입니다.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이미 2.5단계 범위에 들어섰습니다.

수도권에서 매일 300명대 환자가 나오고 있고, 지금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걱정입니다.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가족·지인 모임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사우나와 직장 등 생활공간에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서 집단 발생한 것도 큰 요인입니다.

문제는 개학한 지 2주가 지난 데다 봄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의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급격한 4차 유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지는 돼야 통제가 가능할 것인데 이것이 언제든지 집단적인 발생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갑자기 갈 수 있는 걸 우리가 지난 연말에도 봤거든요. 지금 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에서 확산 세가 거세질 경우 전국적인 대유행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지침 지켜 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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