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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명으로 닷새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지만 봄철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490명. 계속 닷새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그 수치를 보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분석을 해야 될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정부에서 밝힌 것처럼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려는 확산세와 또 정부와 전 국민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방역조치 간의 팽팽한 대치국면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다만 이 대치국면이 장기화될수록 결국 바이러스 기세가 꺾이기보다는 국민들의 피로감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가 소홀해진다든지 또 변이 바이러스가 더 증가한다든지 하면서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진다든지 그러면서 좀 더 증가세로 바뀔 가능성이 더 많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등락을 반복하다가 물론 다음 주까지 추세를 봐야 되겠지만 이번 주의 증가세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정부 차원에서도 그렇고 전 국민들과 또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시고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셔야 될 때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그동안에는 보면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도 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이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의 양상을 보면 지방에서도 이렇게 계속해서 확진자들이 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보면 방역당국에서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맞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은 인구밀도도 많고 그동안 대부분 70~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을 했고요. 그리고 우리가 수도권에서는 비수도권과 달리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 보다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가 높은 데도 불구하고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었는데. 지적하신 것처럼 최근에 비수도권에서도 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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