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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팬데믹' 선언을 늦춰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지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WHO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적인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건 지난 3월 12일.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되고 70여 일 만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12만 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였습니다.
▶ 인터뷰 :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지난 3월)
- "급속한 확산과 심각성, 행동 불능 수준에 대해 우려합니다.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는 평가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WHO의 팬데믹 선언이 늦어진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시 주석이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