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대구경북지역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수출길이 막히면서 버티다 못한 수출업체들이 폐업하거나 휴업하면서 줄도산이 우려됩니다.
심우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월 매출 5억 원을 하던 이 섬유업체는 다음 주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소비 위축으로 주문이 뚝 끊기면서 30년을 함께한 직원 30여 명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섬유업체 대표
- "수출물량이 수출이 안 된다고 해서 저희는 앞이 깜깜합니다. 저희는 폐업을…. (직원들) 같이 일했는데 헤어져야 하니까 그게 좀 아쉽고…."
출입문이 굳게 닫힌 이 업체는 자금난에 허덕이다, 결국 폐업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섬유업체 150여 곳이 모여 있는 대구 염색공단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100여 곳의 업체가 휴업이나 단축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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