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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청와대 행정관과 안부 통화...선거 염두 안 둬" / YTN

2019-12-05 3 Dailymotion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하면서 일반적인 지역 동향에 대한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심이 쏠린 기자회견이었지만,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제보 경위를 짧게 밝혔습니다.

2017년 하반기쯤 청와대에 파견된 총리실 문 모 행정관과 안부 통화를 했다는 겁니다.

문 행정관과는 지난 2014년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이후 가끔 만나고, 통화도 하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은 많이 알려진 일반적인 내용일 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 울산시 전반 얘기하다 시중에 떠도는 김기현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떠도는 일반화된 내용을 주로 나눴습니다.]

문 행정관이 SNS로 제보를 받았다는 청와대 발표와는 차이가 납니다.

또 울산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한 것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병기 / 울산시경제부시장 : 이미 2016년 건설업자 김 모 씨가 북부 아파트 시행과 관련해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한 사건.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울산 시민 대부분에 알려진 상태였습니다.]

송 부시장은 간단한 입장문을 읽은 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기자회견을 2분여 만에 끝냈습니다.

앞서 송 부시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물어와서 대답했을 뿐이라고 밝혔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000년 울산시 6급 공무원을 시작한 송 부시장은 건설교통국장과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을 마친 2017년 8월부터, 송철호 울산시장과 호흡을 같이한 최측근입니다.

청와대 제보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송 부시장의 사퇴와 송철호 시장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며칠 사이 불거진 청와대 하명 사건 수사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청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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