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조금 전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고 지내던 청와대 파견 행정관에게 일반적인 상황을 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송병기 부시장, 어떤 해명을 내놓았습니까?
[기자]
송병기 울산시 경제 부시장은 조금 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소 알고 지내던 국무총리실 행정관에게 시중에 알려진 일반적인 내용을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부시장에게서 정보를 받은 행정관은 검찰 출신으로 총리실 파견을 거쳐 청와대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총리실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 부시장은 통화 시점은 지난 2017년 하반기쯤으로 기억한다며 울산시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기현 시장 측근 비리가 시중에 많이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대부분 알려진 상태였다며 자신이 이야기한 내용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과 통화를 한 행정관 A 씨는 지난 2014년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는데, 가끔 친구들과 함께 만나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한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둔 건 자신의 양심을 걸고 사실이 아니라며 악의적인 여론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현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 박맹우 당시 울산시장 때인 지난 2000년 6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건설교통국장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을 마친 지난 2017년 8월부터는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했고, 송 시장이 당선되면서 경제 부시장에 발탁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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