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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딸 의혹' 관련해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 / YTN

2019-09-02 5 Dailymotion

5박 6일 동안의 아세안 순방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대입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임성호 기자!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서 대입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박 6일 동안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는데요.

출국 직전에 공항에 배웅 나온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이 같은 당부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동안 입시 제도를 개선하려는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못하다고 여기는 국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 대입제도가 깊은 상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공정의 가치는 경제 영역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회 영역,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한, 실행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이 청문회를 두려워하며 직을 사양하는 일이 늘어나 발탁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정쟁의 도구로 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국 후보자를 지칭한 건 아니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여야가 합의한 2·3일에 못 열리게 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청문 절차 1차 기한 다음 날인 3일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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