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을 지휘했던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 센터장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전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기관의 도움을 받았고, 잠수사들의 노고가 매우 컸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과 협력해 13일 만에 마무리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총괄 지휘한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 센터장.
마지막 한 명의 희생자까지 다 찾으라는 지시를 받고 임했지만,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야노쉬 허이두 / 헝가리 대테러 센터장 : 임무가 많았고 사실 어려운 임무였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국방부와 대학, 민간단체들의 도움과 오스트리아, 체코, 노르웨이, 독일의 지원을 받아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국 잠수 요원, 신속대응팀 전문가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허이두 센터장은 특히 잠수 요원들의 공로를 강조했습니다.
[야노쉬 허이두 / 헝가리 대테러 센터장 : 잠수 요원들은 역경 속에서 지식을 총동원하고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작전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는 선체 인양까지만 대테러 센터의 역할이라며 "실종자 수색은 경찰의 업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체 안에 실종자가 남아 있는지 묻는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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