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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한가지 접근법 뿐"...北 "셈법 바꾸라"에 대응 / YTN

2019-05-01 46 Dailymotion

미국이 '계산법을 바꾸라'는 북한의 요구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핵화에는 한가지 접근법 뿐이라며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응수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 실패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비핵화에는 단 한가지 진정한 접근법만 있다."

"바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고, 위협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미국이 '셈법을 바꾸라'는 북한의 요구에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원칙론으로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희망적이라고 낙관하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상기하며, 그 이행 과정에 이르기 위한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의 '경로 변경 가능성' 언급에 최선희 외무성 제1 부상은 '미국이 연말 안에 입장을 바꾸고 나오지 않으면 원치 않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경고로 맞받아쳤습니다.

북미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하원 청문회에서 외교적 북핵 해법을 내세웠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美 국방장관 대행 :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목표입니다. 외교가 가장 우선시 되는 해법입니다.]

다만 군사적으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외교의 실패에 대비해 준비 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도 한미 훈련 범위를 조정했을 뿐 종료한 것은 아니라며 언제든 대응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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