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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한가지 접근법 뿐"...北 "셈법 바꾸라"에 대응 / YTN

2019-05-01 100 Dailymotion

미국이 '계산법을 바꾸라'는 북한의 요구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핵화에는 한가지 접근법만 있다며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론을 내밀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하지만 대화를 통한 비핵화 해결을 강조하며 향후 협상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셈법을 바꾸라'는 북한의 요구에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원칙론으로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희망적이라고 낙관하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상기하며, 그 이행 과정에 이르기 위한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의 '경로 변경 가능성' 언급에 최선희 외무성 제1 부상은 '미국이 연말 안에 입장을 바꾸고 나오지 않으면 원치 않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경고로 맞받아쳤습니다.

북미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하원 청문회에서 외교적 북핵 해법을 내세웠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美 국방장관 대행 :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목표입니다. 외교가 가장 우선시 되는 해법입니다.]

다만 군사적으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외교의 실패에 대비해 준비 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모른다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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