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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美, 남북철도 공동조사 강력 지지" / YTN

2018-11-21 4 Dailymotion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실무 협의체인 한미 '워킹 그룹' 1차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철도 연결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한미'워킹그룹'이 출범했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제재 이행, 남북협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가 가동된 겁니다.

[이도훈 /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비핵화, 평화체제, 남북관계 등 남북문제와 북핵 문제에 대한 제반 사항을 망라해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번 1차 회의에서 미국 측이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Strong Support)'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철도 연결의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의 협의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남북 철도 연결 자체에 제동을 거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 관계자는 "철도 연결 착공식을 연내에 한다는"것이 우리 정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워킹 그룹' 가동과 관련해 남북관계가 북한 비핵화와 함께 진전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한국에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와 교류의 확대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한미는 비핵화 협상 대응전략도 논의했는데, 북미가 고위급 회담 재개를 조율하고 있지만 날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미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워킹 그룹'을 정례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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