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규모가 4조 원에 달하는 피라미드 사기 사건인 이른바 조희팔 사건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해 기부금만 챙긴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시민단체 대표 50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조희팔 사건 피해자 5천여 명에게 접근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 명당 많게는 2백만 원씩 기부금을 받아 모두 20여억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조희팔 은닉 자금을 찾았다고 거짓말하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3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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