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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에 담긴 의미와 의도는? / YTN

2018-01-02 0 Dailymotion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두 분 전문가를 초대했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어제 신년사 나왔고요. 2시에 통일부 장관 긴급 기자회견을 조금 전에 생방송으로 들려드렸습니다. 일주일 뒤에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자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긍정적으로 화답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신년사의 특징이라고 하면 물론 핵단추라든지 미 본토 전역의 사정권, 이런 부분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도발적이지 않은 내용을 주를 담고 있고요.

특히 전문가들도 당황할 정도로 사실 대남 제의가 파격적입니다. 제 기억으로 북한의 신년사에서 남한, 한국에 대해서 덕담을 한 경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민족의 경사라든지 잘 되기를 바란다든지 또 같은 동포로서의 도리라든지 이런 형태의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부분은 그냥 단순한 언술이 아니고 참가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미 지난해 대통령 베를린 구상에 이어서 적십자 회담하고 남북 군사 회담에 대해서는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어놓은 상태거든요.

열어놓은 상태고 크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요구가 아니라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군사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해 놨고 여기에 사실 김정은 위원장이 정확하게 화답을 한 형식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남은 건 실무적인 절차죠. 또 본인도 시급히 남북 당국이 만날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남은 건 실무적인 절차라고 보기 때문에 큰 이견 없이 적어도 첫 단추를 여는 회담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문 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김정은이 먼저 남북간 대화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고 또 대표단 파견 용의가 있다라고 하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우리의 대화 제의가 성사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군사 당국 회담 또 적십자회담 제의했을 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거든요. 그랬던 북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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