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혁 / 붕괴 사고 목격자
[앵커]
사고를 목격한 신기혁 씨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목격하신 내용부터 간단하게 전해 주시죠.
[인터뷰]
근처 빌딩 옥상에서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큰 굉음이 들리면서 굉음 쪽으로 다가가 보니까 빌딩 위에서 본 겁니다. 무너진 잔해 때문에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는 상황이었고요.
그 당시에는 그게 어떤 발파 작업이나 그런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있다가 1층으로 다시 내려가서 편의점을 다녀오는데 이미 구급차하고 소방차들이 출동을 해서 거리를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확인차 빌딩 위로 올라가 봤었는데 그때 보니까 포클레인이 지하로 떨어져서 매몰된 상태더라고요. 일단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사고가 난 정확한 장소가 어디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인터뷰]
여기가 역삼동 소재이기는 한데 강남역 근처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앵커]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옥상에 올라와서 다시 확인을 해 보고 있는데 여기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걸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있어요.
소방관분들이 많이 나오시기는 했는데 그 현장에 투입돼서 구조 활동을 벌이시는 분은 안 보이거든요.
[앵커]
지금 일단은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마는 생존은 확인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요?
[인터뷰]
그런데 제 위치에서는 포클레인이 매몰된 것 정도만 확인이 되고 지금 매몰됐다고 추정되는 분들은 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하로 떨어진 포클레인을 볼 수는 있습니까, 눈으로?
[인터뷰]
네, 제가 제보영상으로 올려드렸습니다.
[앵커]
제보영상은 핸드폰으로 촬영한 건가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굉음 소리를 듣고 곧바로 촬영을 했습니까?
[인터뷰]
아닙니다. 굉음 소리가 들릴 당시에는 먼지가 비산이 돼서 뿌옇게 가려져서 아무것도 안 보였고 그 당시에는 그게 붕괴사고인지는 인지를 못했습니다.
[앵커]
굴착기 작업자는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거기까지는 제가 확인을 하기가 어렵네요.
[앵커]
일단 현 상황은 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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