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정부를 대표해서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서 정부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공식 인정을 한 건데요. 앞으로 피해 구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관련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가습기 살균제, 정부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이걸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을 한 부분, 이 부분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을 했고요. 그 자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피해에 대해서 사전에 예방하지 못했고 또 그리고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 이렇게 밝힌 것이죠. 그래서 어쨌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상당히 억울하고 한이 많이 맺혔었는데 대통령이 청와대에 초청을 해서 본인들의 얘기를 들어준 것만으로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그동안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얘기를 대통령에게 2시간 가까이 했던 것이죠. 원래는 1시간 예정이었는데 2시간 넘게 행사가 진행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어제 대통령도 울고 피해자들도 울고 면담 자리가 거진 눈물바다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6년 만에 대통령을 만났다는 거잖아요. 사실 가습기 살균 피해가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이 된 거거든요. 이명박 정부, 그다음 박근혜 정부,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 그렇게 했는데 결국 대통령을 만들면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살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결국 대통령을 만났고 대통령이 굉장히 시원스럽게 얘기해 주지 않았습니까? 특히 오늘부터 시행되는 피해자 구제 관련 특별법이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많이 있는데 일단 더불어민주당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새롭게, 예를 들어서 피해자의 구제 범위, 이제까지 1단계, 2단계들만 피해자로 인정하고 피해 구제해 줬는데 3, 4단계까지 확대를 하겠다.
그 부분이 중요할 것 같고 그다음에 무엇보다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부에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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