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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전협정 기념일...北, 대화 대신 도발할까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오늘은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64주년 되는 날이자, 우리 정부가 남북군사회담의 시한으로 제시한 날입니다.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아 회담은 무산됐는데요,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만 무성합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아직 미사일 발사와 같은 추가 도발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군 당국은 일단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들이 평안북도 구성에서 미사일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오늘을 유력한 도발 시점으로 꼽았는데요.

그러나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북한 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서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주로 허를 찌르는 도발을 감행해 왔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최근 포착된 도발 조짐은 기만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언제든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만큼 북한 전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전협정 64주년인 오늘을 계기로 군사 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자는 내용 등을 담은 신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 남북 군사회담과 이산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을 동시에 제안했는데요.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가 도발까지 감행할 경우 남북 대화의 동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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