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민이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완영 의원과 이경재 변호사가 함께 있는 식사 자리 사진입니다. 왜 청부 질문이 가능한지 의문이 풀렸는데요. 이경재 변호사가 처음에 태블릿 PC가 최순실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이경재 변호사가) 이완영 의원에게 그 부탁을 했던 거고요. 국정조사에서 그걸 밝혀달라, 거기에 정동춘, 박헌영, 이런 분들이 액세서리로 등장하는 거고요.]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뿐만 아니라 재경향우회에서 활동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활동입니다. 최순실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저의 지역구 고령 출신입니다. 향우회 때 만났습니다. 그러나 변호사 선임 이후로 또 제가 국조위원되고 나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밝혀드립니다.]
[앵커]
박영선 의원이 보여줬던 사진이 향후회 사진이에요. 이 사진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사실 이완영 의원 말마따나 정치하는 사람이 향우회 안 갈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정치하는 사람들은 향우회라고 하는 사람은 다 쫓아갑니다. 향우회에서 여론이 잘못 전해지면 서울 같은 데 그런 향우회에서 국회의원이 오지도 않고 뻣뻣하더라 하면 그 지역에 쫙 퍼지기 때문에 가서 바짝 엎드리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거의 향우회에서 이런 모임을 가졌다 이런 것 자체를 가지고 논할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경재 변호사가 태블릿PC의 소유 관계를 지금 문제를 제기한 거 아닙니까. 이거 최순실 거 아니다. 최순실도 자기 거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는데 이 태블릿PC의 소유야말로 이 국정농단의 가장 핵심적인 증거 아닙니까?
여기다 지금 자꾸 물타기를 해 왔단 말이에요, 이경재 변호사까지. 그런데 거기에 이완영 의원이 확 불을 지른 것 아닙니까?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왜 만났냐는 거예요. 거기서 만나서 자기만 하면 괜찮은데 최교일, 이만희 의원까지 끌어들여서 그 태블릿PC의 증거능력 이걸 지금 물타기하기 위해서 그런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에 이경재 변하사라든가 또 이완영 의원이 끼리끼리 해서 뭔가 그동안 남 모르게 뒤에서 작당을 한 거 아니냐 그런 지적을 박영선 의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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