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에 참전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도 아들 때문에 무너졌다면서요.
'이재명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을 띄웠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을 둘러싼 논란을 부각하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 후보, 김혜경 씨, 아들까지 유죄를 선고 받은 범죄 가족이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그야말로 범죄 가족입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장 사퇴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의 저격수로 꼽히는 장영하 선대위 진실대응전략단장도 참전했습니다.
이 후보의 아들이 쓴 도박 자금, 결혼식 준비 비용 출처 등을 따지겠다는 겁니다.
[장영하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진실대응전략단장]
"국민들로 하여금 '이 가족이 과연 국가의 책임을 맡을 자격이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이인선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재명은 사죄하고 사퇴하라."
당은 진상조사단도 띄웠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성적 혐오 발언에 더해 억대 불법 사이버 도박사실도 있다며, 진상조사단 통해 진위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
"지도자의 도덕성이나 지도자의 청렴성 이런 것들에 대한 검증 없이 국가 운명을 어떻게 논한다는 것인지."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역대 대선은 전부 자식 문제였다"며 과거 이회창 전 대선 후보도 아들 때문에 무너지고, 선거에서 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박형기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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