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간 단일화는 사실상 불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대선 3자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인데,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대선 레이스 막판 최대 변수로 꼽혔던 두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군요?
[기자]
네,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으로 꼽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후보 간 접촉은커녕 물밑협상마저 사라지면서 단일화 불씨가 꺼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단일화 문제는 이제,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단일화를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며,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 역시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단일화를 고려한 적이 없고 논의가 오간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일화가 힘들어졌다는 판단 속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모두 사실상 대선 3자 구도를 가정한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도 사표 방지 심리가 발동하면, '반 이재명'을 위해 김문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부각하며, 국민은 이미 전략적 선택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일각에선 단일화를 향한 문을 완전히 닫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밤새 극적 타협이 있을 수 있다며" "김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다 내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선 후보들의 유세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후보들은 오늘 서울과 영남 지역 등을 돌며 사전투표 독려와 함께 막판 지지 호소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개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해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하며 주식시장 구조 개혁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도 공약했습니다.
이어 ... (중략)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2815391411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