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이낙연 상임고문은 오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괴물 독재라는 표현을 10번 넘게 썼습니다.
최악을 피하는 선택을 했다는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최악을 피하는 선택이라도 하자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하시고 그것도 어렵다면 최악을 피하는 선택이라도 하십시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당선은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 사람이 삼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없앨 때까지 무리한 방법을 동원한다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파괴될 거라는 겁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괴물독재국가는 비상계엄과 또 다른 의미에서 심각합니다.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가 될 것입니다."
또, 지금의 민주당은 현역 의원도, 현직을 떠난 원로도 모두 침묵하며 괴물독재국가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협력할 여지를 차단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후보를 내면 협력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런 순리를 거부하고, 사법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후보를 내놓았습니다."
이 고문은 김 후보의 일부 극단적 인식과 특정 종교인과의 관계 등 수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공직 수행에 있어서는 평가받을 만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김민정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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