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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준석, TV토론 끝난 뒤 단일화 담판?

2025-05-27 3 Dailymotion



[앵커]
국민의힘이 밀고있는 반명 빅텐트의 마지막 퍼즐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입니다.

사전투표가 35시간 남았는데요, 단일화를 하려면 그 전에 해야 합니다.

실제 단일화 움직임이 있는지, 국민의힘 당사로 연결해보겠습니다.

Q1. 손인해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 설득전에 나설 분위기가 좀 있나요?

[기자]
A1. 아직까지 구체적인 단일화 움직임은 없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잠시 후 시작되는 오늘 TV토론을 마치고, 김문수 후보가 어떻게든 이준석 후보를 접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입니다.

단일화의 마지노선을 모레 오전 6시로 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면 단일화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도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뒤 담판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만큼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 단일화 국면에 주요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

Q2.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급하기도 하겠어요.

A2.조급함은 있지만, 단일화가 안 될 상황에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3자 구도로도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단일화가 없더라도 저희는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추후 만남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부터 청년층이나 중도층 지지율을 깎아내고, 김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면 해 볼만 하다는 전략입니다.

당에서는 오히려 단일화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다채널로 터져나오는 단일화 언급이 이준석 후보를 오히려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 떄문입니다. 

결국 모레까지 단일화의 문을 열고 이 후보의 결단을 기다리면서, 불발되면 플랜B를 가동한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손인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