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오늘(27일) 마지막 TV 토론에 나섭니다.
이번엔 '정치'를 주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오늘 대선 후보들 일정부터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대선 후보들은 오늘 저녁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마지막 토론회 주제는 '정치 분야'로, 후보들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정치 개혁, 개헌,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거로 예상됩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제에 각 후보자의 공약을 비교, 검증할 수 있는 마지막 토론인 만큼 지지층 결집은 물론 부동층 표심을 노릴 막바지 승부처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후보들도 오늘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에는 일정을 잡을 수 있단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토론회 '올인'을 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 중앙당사에서 공약,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발표한 뒤 곧장 토론 준비에 매진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토론회 일정만 소화하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전세 사기 대책위원회 정책 협약식 등에 참석합니다.
각 후보의 토론 전략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어전'에 주력하면서 정치개혁과 개헌, 외교와 안보 공약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단 방침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TV 토론에서 네거티브가 일관되게 나와 안타깝다며 마지막 토론은 대한민국 위기를 잘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북한의 핵 문제,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예고한 대로 거북섬 등 이재명 후보의 발언들을 하나하나 소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1위 후보라면 자신의 정책을 소상히 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약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의 ...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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