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서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해 지귀연 부장판사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은 재판과 무관한 친목 자리에서, 후배들과 기념으로 찍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귀연 부장판사는 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취지로 대법원에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 "후배 법조인 2명과 찍은 친목 자리였다"고 해명한 걸로 전해집니다.
"접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시기도 민주당이 지목한 지난해 8월이 아니라, 2023년 여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과 만나 식사를 한 뒤 본인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설명도 담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사진이 찍힌 주점에선, 사진만 찍고 술자리가 시작되기 전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누가 계산했는지 알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이 지목한 2024년엔 사진에 찍힌 동석자들을 만난 적이 없다는 해명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법원이 민주당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진파일엔, 촬영일시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19일)]
"사법부의 대응, 그리고 지귀연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관련된 내용들 추가 공개 여부를 판단하겠습니다."
사진공개 이후에도 '접대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지 부장판사는, 이번 논란이 내란 사건 재판과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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