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11일 남은 최대 변수 중 하나는 두 번 남은 TV토론회입니다.
잠시 후 8시 2차 토론회가 시작되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측, 1차 때처럼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협공이 예상되는 상황, '이재명 후보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토론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 도입' 공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팔을 들어 올리며 반박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8일)]
"주 52시간제 예외를 해달라는 거 이 법도 안 해줘 가지고, 제가 고용노동부 고시로서 그냥 해드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6개월로 늘리는 걸 도와달라는 게 정부 입장이었잖아요. 그런데 뭐 어쩌라고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첫째로 곡물 쌀값 관리에 3조…"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아니 USDT, USDC 질문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잠깐만 계세요. 대답은 우리가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지요."
오늘 진행되는 2차 TV 토론회의 주안점은 '평정심'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비난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이 후보에게 '침착함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방접종 차원의 일명 '백신 영상'을 틀어줬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공격 포인트를 잡을 방침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대한민국 경제만 더 많이 어렵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이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 정권의 무능, 무책임 때문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대체 뭘 했나, 한번 생각해보면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당 대표 시절 추진했던 연금,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발언도 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희정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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