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오늘도 이재명 후보 협공에 나설 걸로 보이는데요.
토론 태도를 지적하고 과거 논란의 발언을 소환해 압박하겠다는데, 조민기 기자가 미리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1차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협공에 나섰던 김문수, 이준석 후보.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김문수 후보님,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8일)]
"그건 뭐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8일)]
"값싸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왜 그동안 안 했느냐, 이것이 잘못된 환경론자들의 주장 때문에 그런데…"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이재명 후보께서 아까 말씀하신 환경론자들의 말에 너무 많이 휘둘려서 국가 대사를 판단하시는 게 아닌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두 분께서 저를 협공을 하면서 저한테 기회를 안 주시네요."
두 후보는 오늘 2차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 쌍끌이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토론회 이후 회자된 이 후보의 토론 태도를 지적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어쩌라고요'라고 비아냥대는 태도가 유권자에 대한 큰 결례라는 점을 짚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 사례를 여러 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어제, 채널A '뉴스A')]
"지난 토론회에서 주인공은 이재명 대 이준석이었다. 두 번째, 세 번째 TV토론회에서 더 열심히 해서 더 적극적인 변수를 만들어줄 자신 있습니다."
2차 TV토론회는 잠시 후인 오후 8시 채널A에서 생중계됩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강 민
조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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