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오늘도 수도권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1강 구도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범보수 진영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대선후보들 오늘 어떤 일정 소화했나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종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시내를 돌았고 지금 마지막 계양구 유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제 서울, 어제 경기에 이어 사흘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실정과 비상계엄 심판론을 부각했고,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정적 제거 음모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탄유리를 앞에 두고 유세해야 하는 비정상적 현실을 투표로 바꾸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번 6월 3일 선거는 이 내란 세력들, 그들이 다시는 이 나라를 함부로 농단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첫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사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양시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지역을 순회했는데, 청년 농업인들과 모내기를 하는 등 젊은 층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경기 북부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다녀간 지역이기도 한데, 김 후보는 자기도 경기도지사를 8년 했는데 부지사가 북한에 돈을 주고 감옥에 간 일 없었다며 이 후보의 대북송금 의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법원까지 올라가서 유죄판결 난 것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이런 법을 고치려고 하는 무지막지한 독재자를 본 적 있습니까, 여러분? 이런 독재자는 여러분께서 심판할 수 있습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과거 이재명 후보가 시장을 지냈던 경기도 성남을 찾아 수도권 유세전에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치 입문 계기라고 설명했던 성남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 후보의 공공의료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대선이 이제 2주도 안 남았습니다.
각 당의 전략 싸움도 치열하죠?
[기자]
국민의힘에선 남은 기간 어떻게든 진영 내부 결집을 이루고, 지지세를 키워야 한다는 절박감이 느껴집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를 우려하는 국민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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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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