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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루 앞두고 광주 간 이재명 "호남은 텃밭 아닌 죽비"

2025-05-18 1,081 Dailymotio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제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하니까 ‘국민의힘 승리를 바라며 잠깐 나가 있겠다’고 얘기하는 건데, 그럴 거면 뭐하러 탈당했냐”며 “결국 정치적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오후 4시 광주에서 열린 ‘e스포츠 산업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 탈당은) 이미 90일 전쯤 예측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16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내란 세력을 지지하고 있지만, 100일 안에 윤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아마 조만간 국민께 큰절하면서 ‘정신 차리겠다’, ‘잘하겠다’고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큰 잘못을 저지르고 ‘다신 안 하겠다’고 하면서도 계속 (잘못을) 해왔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쿠데타에 대해 명확하게 잘못이라고 석고대죄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국민들께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을 찾았다. 이 후보는 오후 1시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5월 광주 정신으로 빛의 혁명을 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75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