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천시와 대한항공이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합니다.
부천이 글로벌 항공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대장지구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른바 '미래 모빌리티 기지'가 들어섭니다.
축구장 10배 면적에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등이 건설됩니다.
부천시와 대한항공은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미래항공교통, 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이곳에 머물며 미래 모빌리티 기지로 활용한다는 목표입니다.
[조용익 / 부천시장]
"대한항공 같은 굴지의 회사들이 앵커 기업으로서 우리 부천에 새로운 첨단과학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해 2만 1천 명 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조종사 교육훈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항공분야의 다양한 기업들도 부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천시는 기지 조성에 멈추지 않고 지역 제조업과의 상호협력 방안을 찾아 산업 생태계를 더 넓게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부천이 글로벌 항공산업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구혜정
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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