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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공략...김문수, '유죄 혐의 삭제' 맹공 / YTN

2025-05-15 2,204 Dailymotion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텃밭인 호남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사흘간 TK와 PK 지역을 다졌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는데, 이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재명 후보, 동서를 가로지르는 행보인데, 자세한 일정 내용 소개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험지인 TK와 PK를 훑은 데 이어, 오늘은 전통 지지 기반인 전남으로 향합니다.

동서를 아우르는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건데, 영·호남 화합 상징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조금 전 유튜브 방송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대구의 20대 여성이 방송에 함께했는데,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2030의 현실적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청년 간담회 뒤엔 철강과 물류 산업의 거점인 전남 광양에서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역 성장을 위한 포부를 밝힙니다.

이어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치고, 전남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도 방문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목포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겠단 계획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과 거제에서 출발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건데, '통합'을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정책 비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로 올라왔는데,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죠?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어제(14일)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이 후보가 유죄 취지 선고를 받은 혐의인 선거법에서 '행위'를 삭제한 개정안을 처리한 걸 두고 비판을 쏟아낸 겁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재판을 다룬 사람을 탄핵하고 청문회에 불러내 모욕하고 위반한 법도 바꾸려 한다며 전 세계 역사상 이런 독재자가 있었느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지방 발전 정책 언급도 있었는데,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로 경제적인 족쇄를 채워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인허가권 인사권, 지방교부금 등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 (중략)

YTN 정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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