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한강벨트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민감한 마포, 용산, 성동, 여기에 광진 민심을 가져와 수도권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석권 전략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격전이 예상되는 한강벨트를 위해 별도 본부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마포, 용산, 성동, 광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광진은 개발 이슈로 정치 지형이 보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유세차량 동선이 마·용·성·광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한강벨트 13곳 중 3곳을 국민의힘에 내줬는데, 이번엔 모두 가져오겠단 각오입니다.
전현희 한강벨트특별본부장은 "(한강벨트) 분위기는 좋지만 그렇다고 압승을 안심할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춘희 / 서울 용산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 허가구역 풀었다가 또 다시 했고... 내란 사태 종지부를 지었으면 하는 것, 그런 생각입니다."
[김민정 / 서울 마포구]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부동산 정책이 혼란스러워서 국민들이 되게 어려워했거든요. /(민주당이 집권하면) 똑같이 가지 않을까."
이재명 대선 후보 측 관계자는 "상속세 개편 등 발언은 한강벨트 표심과 무관치 않다"며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이 철
영상편집 최동훈
정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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